[뷰티인]'괄사'전도사, 명지희 대표 현대인에게 사랑을 말하다.

2018-07-04 18:14



[투비스 구미라 기자]현대는 스스로 치유하는 시대다. SNS나 TV를 통해 ‘몸신’,‘내 몸 사용설명서’, ‘생로병사의 비밀’ 등 스스로를 돌아보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최근 역삼동 (주)샤인 내추럴 사무실에서 두피케어와 함께 '괄사 전도사'로 잘 알려진 명지희 대표를 만났다.

괄사를 만들게 된 배경을 물었더니 자신의 몸에 적용했더니 좋아졌더라, 현대인들이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이면서 공감대를 얻고 있는 건강의 이슈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일반인들이 과거보다 병원에 간다던지, 의료적인 혜택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본인이 치유를 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직접 ‘태극 괄사’ ‘닥터콤’ 등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갑상선 암 수술 이후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한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부터 출발 했다고 한다. 호구지책으로 약을 먹지 않고 내 몸을 케어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선택한 반신욕, 괄사는 하루 하루의 삶과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셀프 메디케이션 (SELF MEDICATION)의 시대이자 초고령화 사회인 지금, 현재 1년에 연평균 노인이 차지하는 의료비가 일반인의 3배에 다다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당장 주머니에서도 돈이 나가는 부분을 포함해서 언제까지 병원에만 의지할 수 없는 시대인 셈. 말하자면 자신이 자신의 문제를 일고 어떻게 케어할 수 있는지 학습을 하게 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그는 선구자적 심미안을 발휘한 것이다.

명지희대표가 처음부터 지금의 ‘괄사’를 만들었던 것은 아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화장품 사업을 하다가 화학성분의 남용으로 유방암이 된 다는 사실을 알고, 좀 더 젊어지고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방법으로 고주파 피부미용기 유통사업에 뛰어 들었다.

고주파 두피기계를 유통하는 업체를 할 무렵 둥근 형태로 왕관 괄사빗을 만들어 사용해봤더니, 너무 편리하고 토르말린 파우더를 만들어서 둥근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했더니, 손안에 쏙 들어오고 미끄러지고 가볍고 실용적인 괄사빗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고주파 피부 미용기, 또 하나의 화장품으로 생각하고 시작한 사업이었고 리프팅을 해주는 도구였는데, 왕관 괄사빗을 끼워서 고주파 기구를 가지고 사업을 한 것이 지금의 '괄사'를 만들게 된 뿌리가 된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누구든지 쉽고 편하게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찾으려고 했다. 기계는 너무 무겁고, 가격이 비싸서 모든 사람이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빗질 요법으로부터 시작했다. 시중해서 파는 것을 했더니 불편했다. 납작하고 손이 미끄러워 깨져버렸다. 그래서 직접 좀 더 무겁지 않고, 떨어져도 깨지지 않고, 사용하는 몸에 에너지가 될 수 있는 형태의 도구를 개발하게 됐다.



2015년 태극이라는 것에 영감을 얻어, 태극 괄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뒤이어 두피에 뿌리는 펩타이드 미스트. 정제수 대신 한방추출물 원적외선 특허 공법으로 추출한 샴푸,가시오가피, 어성초, 황기추출물, 천마추출물 , 삼백초 등 30여종 이상에 천연성분이 들어간, 내추럴 에센스, 천연해나 등 두피관리에 필요한 제품들을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

명 대표는 육체로 노동하기보다 정신노동자가 많은 시대, 많은 이들이 머리를 쓰고 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뇌가 과부화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를 포함해 화학성분 오남용으로 인해 두피의 경피독 등이 다량으로 발생한다. 현대인들은 두피, 뇌세포가 활성화되지 못함으로 인해 뇌를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괄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지만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괄사는 빗질 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입체적인 빗의 형태로 만나 돌기가 나오는 지압봉과 함께 괄사빗을 만들어서 두피의 혈점이 40여개의 혈점을 터치해 그곳이 혈액순환이 만들어지면서 산소가 공급이 되고, 영양이 공급이 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탈모, 편두통에서도 벗어나게 해 준다. 빗어주고, 긁어주고, 모발에 좋은 영양을 주면 모발에 영양과, 독을 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괄사'의 장점은 두피케어를 통해 공감과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준다는 것이다. 힐링과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으며 ‘괄사’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오지에서도 본인의 몸을 케어하고 다른 사람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으며 사랑과 섬김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일반인들도 달아지지 않고 깨지지 않는 치유 도구로 쉽게 사용 가능하다.

그는 본인이 제작한 ‘괄사’가 시대적인 치유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싶다는 꿈을 피력했다. 이 시대는 디톡스, 즉 빼야하는 시대인데, 건강식품을 먹거나 발라서 디톡스를 하면 많은 비용이 든다. ‘괄사’는 긁어주고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이며 시간, 장소에 구애됨 없이 사용 가능해 더욱 좋다.

이런 차원에서 명대표는 최근 두(頭)사랑 코디 양성 아카데미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카데미에 참여한 사람 이외에 참여자들의 가족 등 에게도 널리 괄사가 확산, 보급되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자들은 웅진 코웨이의 코디네이터가 정수기를 갈아주고, 체크하고, 관리해주듯이 두피 모발에 대한 개념을 갖고 컨설팅을 하고 솔루션을 보급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명지희 대표는 괄사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보였다. 괄사를 확대 보급해, 전 세계에 비밀병기나 가정상비약처럼 두피를 빗어주고 빗질요법을 해주면 건강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요즘은 모든 것이 회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칭찬의 메세지, 인정, 사랑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대. ‘괄사’로 뇌세포가 행복한 세포가 되어 건강해질 뿐 아니라 자존감을 되찾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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