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드] 2018 S/S 대세가 나타났다! ‘한여름 밤의 스트라이프’

2018-05-21 10:13 입다

▲ 사진=앤드지

[투비스 최하은 기자]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마다 찾아오는 ‘꿀템’이 있다. 높은 활용도 덕에 명품뿐 아니라 스파 브랜드에서도 꾸준히 찾아 볼 수 있는 스테디 패턴, 바로 ‘스트라이프’다. 탑, 팬츠, 악세서리 어디에나 척척 어울리는 스트라이프는 조금의 노력으로 센스를 과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패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2018년 S/S 컬렉션을 둘러보고 내린 결과, 스트라이프를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지난 1월 스포츠 동아의 기사에 따르면 한혜연은 “‘스포티즘’ 스타일이 올해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전언이다. 또한 눈에 띄는 패턴 중 하나로 스트라이프를 꼽으며 “굵은 세로줄의 스트라이프 셔츠가 컬렉션에 많이 등장했다. 또 체크는 자잘한 것보다 굵게 엮인 디자인의 제품이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즘은 스포츠룩이나 스포티브룩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평상복을 일컫는 패션 용어다. 활동성을 강조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패션의 대명사다. 스트라이프는 대체적으로 베이직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포티룩을 선보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그렇다면 이제 패션 아이템 별 스트라이프 패턴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스트라이프 셔츠 - ‘’댄디男‘의 여심저격 나서기’

▲ 사진=앤드지, 브루노바피

여심을 뒤흔들 패션 아이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스트라이프 셔츠를 꼽겠다. 최근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린넨 스트라이프 셔츠까지 줄을 이어 출시됐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반팔 셔츠의 유행 또한 시원함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사진 속 류승범은 그린 컬러의 굵은 스트라이프 반팔 셔츠를 입어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반면 이동욱은 얇은 굵기의 촘촘한 긴팔 스트라이프로 차분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살렸다.



# 스트라이프 티셔츠 - ‘역시 편한 게 최고’

▲ 사진=봉태규, 배정남 인스타그램

가장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활동성과 통풍이 중요한 여름에는 시원한 티셔츠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팔이 훤히 보이는 반팔이 싫다면 7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롤업해서 입는 방법도 멋스럽다. 특히 봉태규처럼 자녀를 키우거나 움직임이 많은 일을 한다면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어보길 권한다. 봉태규와 배정남처럼 활동성도, 센스도 챙기는 패션 피플이 돼 있을 것이다.



# 스트라이프 수트 - ‘한여름에도 수트는 포기 못해’

▲ 사진=박서준, 배정남 인스타그램

여름이라도 남성의 경우 출근을 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다. 이때 포인트를 주면서도 남성미를 극대화시킬 있는 스트라이프 수트를 활용해보자. 스트라이프 수트를 활용한다면 진정한 ‘쾌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스트라이프 스니커즈 - ‘캐주얼룩 포인트에 안성맞춤!’

▲ 사진=반스

스트라이프 스니커즈도 빼놓을 수 없다. 베이직룩 연출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신발이나 가방에 포인트를 주기 마련이다. 무난한 흰 티셔츠, 팬츠에 스트라이프 스니커즈만 신어줘도 훨씬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브랜드 반스의 경쾌한 느낌의 스니커즈가 꾸준한 인기 아이템이니 한번쯤 신어보길 바란다.




코디할 때 응용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패션의 기본 상식이 있다. 스트라이프는 굵기,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다. 굵기가 얇고 화이트, 네이비 등의 컬러로 이뤄진 스트라이프는 베이직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단독으로도, 레이어링하기에도 좋다. 반면 옐로우, 핑크, 그린 등의 컬러와 굵은 간격의 스트라이프는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 포인트가 된다.

패션 무관심자부터 입문자들, 패셔니스타까지 시도할 수 있는 고마운 패턴 스트라이프. 특히 유니클로, 세인트 제임스와 같이 스트라이프를 선호하는 브랜드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들러보자. 마네킹에 입혀진 옷만 봐도 스트라이프 트렌드가 한 눈에 들어올 것이다. 올 여름,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스트라이프로 한 여름 밤의 멋쟁이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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